폐연축전지 속 납페이스트에는 귀중한 재생 납 자원이 숨겨져 있지만, 한때는 리사이클링 처리의 난제로 여겨졌다. 오늘날 혁신적인 공정 기술이 이 '폐기물'에게 녹색 재생의 길을 열어주고 있다.
친환경 공정으로 자원 잠재력 발굴
납페이스트 재생 기술은 고오염 기존 방식을 완전히 뒤로한 채, 고효율과 환경 보호를 최우선으로 한다. 포도당을 활용해 납 화합물을 효율적으로 전환하는 수열 환원 기술부터, 황산암모늄-암모니아 현탁 전해 공정의 저탄소 경로, 그리고 메탄설폰산 계열의 청정 정련 기술까지, 각 단계마다 첨단 기술의 노하우가 담겨있다. 이들 공정은 고에너지 소비가 심한 고온 용해 단계를 생략하고 반응 조건을 정밀하게 제어함으로써, 납 회수율을 98% 이상으로 높이고 재생 납 순도를 99% 이상까지 끌어올리는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다.
순환 가치와 생태적 효익의 동반 실현
첨단 공정 기술의 힘을 빌려 납페이스트 재생 과정 전체는 저배출·저에너지 소비를 실현한다. 반응 마지막 단계에서는 고순도 금속 납을 회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재활용 가능한 황산 등 부산물까지 얻을 수 있어 진정한 의미의 '폐기물을 자원으로' 변환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폐 납페이스트 1kg을 리사이클링할 때마다 수백 kg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으며, 이는 납 자원 부족의 압력을 완화할 뿐만 아니라 생태 환경의 안전선도 확보하는 이중 효과를 가져온다.
이처럼 '폐기물을 보화로' 만드는 공정 기술 혁신은 바로 순환 경제의 생생한 실례라고 할 수 있다.